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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갤럭시S6·원화약세 효과 1·4분기 실적 예상 상회

박세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31 08:24

수정 2015.03.3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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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6과 환율 효과로 삼성전기의 1·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하이투자증권 송은정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1·4분기 영업이익을 당초 420억원으로 추정했는데 이보다 100억원 가량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갤럭시 S6의 부품 생산이 개시되고 환율이 떨어지면서다. 송 연구원은 "1·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분기 평균(1087원)보다 증가한 1100원을 기록해 달러 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전기의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3월부터 전략 고객사의 신제품인 갤럭시 S6의 부품 생산이 개시되면서 카메라모듈과 MLCC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갤럭시 S6 판매가 4월부터 본격화 되면서 판매 여부와는 크게 상관없이 부품 수요도 5월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2·4분기 영업이익도 현재 추정치인 690억원을 대폭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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