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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6효과 기대 '목표가↑'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01 07:58

수정 2015.04.0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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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카드 슬롯을 없앤 갤럭시 S6효과를 기대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18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4분기 실적은 매출 50조5000억원, 영업이익 5조5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수준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IM 사업부 실적은 영업이익 2조3000억원으로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무난한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갤럭시 A, E, J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스마트폰 판매량은 8200만대로 4·4분기 대비 증가 예상되며 갤럭시 S6 효과는 2·4분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2·4분기 실적은 매출 59조2000억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심지어 전년 동기 대비로도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갤럭시 S6 출하량은 1·4분기 300만대, 2·4분기 2200만대 예상되며, 갤럭시S6 기본형(리지드+32GB)의 마진은 S5보다 낮을 것으로 보이지만, 엣지+64GB 모델은 코스트보다 ASP 상승폭이 훨씬 커 마진이 대폭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점을 반영해 2015년 예상 영업이익을 종전 25조2000억원에서 28조7000억원으로 14% 높이고, 2015년과 2016년 추정 EPS도 종전대비 각각 11%, 3% 상향한다"며 "리스크 요인은 환율과 G2(미국, 중국)의 소비 둔화 조짐"이라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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