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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4분기 실적은 매출 50조5000억원, 영업이익 5조5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수준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IM 사업부 실적은 영업이익 2조3000억원으로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무난한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갤럭시 A, E, J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스마트폰 판매량은 8200만대로 4·4분기 대비 증가 예상되며 갤럭시 S6 효과는 2·4분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2·4분기 실적은 매출 59조2000억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심지어 전년 동기 대비로도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갤럭시 S6 출하량은 1·4분기 300만대, 2·4분기 2200만대 예상되며, 갤럭시S6 기본형(리지드+32GB)의 마진은 S5보다 낮을 것으로 보이지만, 엣지+64GB 모델은 코스트보다 ASP 상승폭이 훨씬 커 마진이 대폭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점을 반영해 2015년 예상 영업이익을 종전 25조2000억원에서 28조7000억원으로 14% 높이고, 2015년과 2016년 추정 EPS도 종전대비 각각 11%, 3% 상향한다"며 "리스크 요인은 환율과 G2(미국, 중국)의 소비 둔화 조짐"이라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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