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5 서울모터쇼]쉐보레 차세대 스파크 세계 최초 공개... 경차 한계 뛰어넘는다

박하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02 09:15

수정 2015.04.02 09:15

쉐보레는 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서울 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차세대 쉐보레 스파크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차세대 스파크는 경차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최첨단 안전 사양과 편의 장비를 장착했으며 향후 전세계 40개국 이상에서 판매할 쉐보레 브랜드의 대표 모델이다.

신차 공개 행사에 참석한 팀 마호니 글로벌 쉐보레 마케팅 총괄 임원은 "글로벌 톱 10 브랜드를 향한 쉐보레 브랜드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밀레니얼 세대가 느끼고 원하는 바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면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차량 안팎이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진 차세대 스파크는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지향하는 가치를 잘 설명한다"고 말했다.

차세대 스파크는 기존 스파크 대비 확장된 휠 베이스와 36㎜의 낮은 전고를 통해 한층 날렵하고 공기 역학적인 디자인을 구현한다. 또 스파크의 강점인 여유로운 실내 공간은 유지하면서 유선형 디자인을 구현해 주행 효율을 개선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차세대 스파크는 글로벌 고객의 호응을 한 몸에 받아 온 기존 스파크의 동급 최고 주행성능을 이어 받으면서도 한층 정제된 주행 품질로 이전에 없던 세련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신차 차세대 스파크의 아키텍쳐 개발은 물론, 차량 개발과 디자인을 한국지엠이 주도하며 GM 글로벌 팀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시켰다"고 소감을 밝혔다.


쉐보레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은 타원형의 헤드 램프와 결합해 전면 펜더로 말려들어가는 듯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또 세밀한 디테일을 자랑하는 프로젝션 헤드램프는 LED 주간주행등과 어우러져 품격을 한층 높였다.
마이클 심코 GM 해외사업부문 디자인 부사장은 "간단히 말하자면 스파크가 어른스러워졌다"면서 "차세대 스파크의 디자인은 기존의 젊은 느낌은 유지하면서 한층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사양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성숙함을 기조로 한다"고 밝혔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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