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강재성 연구원은 3일 "올해는 바이오사업을 통한 이익기여가 없을 전망이지만 보유 파이프라인의 임상2상이 마무리됐고, 임상 3상도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이르면 2016년말, 2017년초부터 본격 이익기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트리비앤티는 임베이드 소프트웨어(SW), 전기/전자제품 제조 및 판매업체다. 바이오신약개발 사업을 위해 자회사 지트리파마슈티컬을 설럽해 현재 국내와 미국에서 안구건조증, 각막염 치료제인 'GBT-201'과 수포성표피박리증치료제 'GBT-101'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신약들은 경쟁약품 대비 2배 이상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연구원은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영업이익은 2016년 7억원으로 제한적이지만 2017년에는 150억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2017년 기준 PER은 9배까지 낮아져, 동종업체 평균 20배 대비 상승여력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안구건조증 시장은 약 1300억원 수준으로, 2020년까지 10% 성장할 전망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