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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트리비앤티, 바이오신약으로 2017년 본격 성장"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03 09:05

수정 2015.04.03 09:05

지트리비앤티가 바이오신약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를 통해 2017년부터 본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증권 강재성 연구원은 3일 "올해는 바이오사업을 통한 이익기여가 없을 전망이지만 보유 파이프라인의 임상2상이 마무리됐고, 임상 3상도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이르면 2016년말, 2017년초부터 본격 이익기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트리비앤티는 임베이드 소프트웨어(SW), 전기/전자제품 제조 및 판매업체다. 바이오신약개발 사업을 위해 자회사 지트리파마슈티컬을 설럽해 현재 국내와 미국에서 안구건조증, 각막염 치료제인 'GBT-201'과 수포성표피박리증치료제 'GBT-101'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신약들은 경쟁약품 대비 2배 이상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연구원은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영업이익은 2016년 7억원으로 제한적이지만 2017년에는 150억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2017년 기준 PER은 9배까지 낮아져, 동종업체 평균 20배 대비 상승여력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안구건조증 시장은 약 1300억원 수준으로, 2020년까지 10% 성장할 전망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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