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1일부터 지난 23일까지 검사과정에서 항목 중 그동안 우려했던 방사성물질 58종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검사는 해수담수화 수돗물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될 수 있다는 일부 기장읍내 아파트 주민들의 우려에 따라 제3국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미국국제위생 재단에 검사를 의뢰, 일부주민이 제기한 삼중수소, 세슘, 요오드, 스트론튬 물질도 포함해 조사했다.
검사의뢰를 한 미국위생재단은 1944년 국제 보건기금으로 설립돼 보건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일하는 비영리기관으로 제품검사와 제품품질 보증 등을 추진하는 세계 최고 검사·인증기관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미국국제위생재단(NSF), 부경대,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산 수질연구소의 4개 검사기관에 의뢰한 방사성 물질은 총 72종이며, 자연방사성인 라돈을 제외한 모든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기장해수담수화 운영비의 경우 국가부담으로 돼 있어 그에 따른 수돗물 요금 인상도 없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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