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레드비씨, 60억 정부 연구과제 수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06 17:40

수정 2015.04.06 17:40

SGA 자회사 레드비씨가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진흥센터(IITP)의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 사업에서 정부출연금 45억원을 포함한 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컴퓨팅 보안 관련 대형 연구과제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과제는 총 3년의 연구개발 기간에 걸쳐 진행되며, 서버보안 및 응용보안 전문기업인 레드비씨의 주관 하에 한국인터넷진흥원, 성균관대학교, 지코컨설팅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클라우드컴퓨팅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등 각종 정보기술(IT) 자원을 직접 구축할 필요 없이 네트워크에 접속해 이용하는 방식의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 과제의 주관기관인 레드비씨는 성균관대학교, 지코컨설팅과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 및 권한관리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상용화하는 역할을,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성 시험·검증 기준을 개발해 이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레드비씨 최영철 대표이사는 "지난 3월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의 국회 통과에 따라 안전한 클라우드 이용환경 조성이 시급한 상태다.

본 과제를 통해 클라우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보안이슈를 중점적으로 해결할 것" 이라며 "과제 수행 초기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와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실용성 있는 핵심 보안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클라우드 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비씨는 현재 키움스팩2호와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달에 합병이 완료될 예정이다.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