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BBQ, 교촌치킨, 네네치킨 등이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야구 마케팅에 돌입했다.
BBQ는 넥센히어로즈 구단과 2015년 정규시즌 유니폼 스폰서십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넥센히어로즈 선수단은 2015년 정규시즌 동안 선수 유니폼 앞면에 비비큐 로고를 부착하고 올 시즌 모든 경기에 임하게 된다.
BBQ 커뮤니케이션실의 박열하 부사장은 "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치맥을 즐기는 고객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트랜드를 반영해 넥센히어로즈 구단 유니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kt wiz와 마케팅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갖고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프로야구 마케팅에 돌입했다.
교촌에프앤비는 kt wiz 유니폼을 통해 광고를 노출하고, kt wiz의 홈 경기에 교촌에프앤비의 아이템을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교촌에프앤비㈜는 프로야구 개막을 기념해 '교촌치킨 공개수배' 이벤트를 갖는다. KT WIZ의 홈구장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 4월 4일, 14일, 25일 단 3일간 진행된다. 야구장에 출몰한 용의자 '교촌치킨'을 찾아 함께 셀카를 찍으면 현장에서 교촌치킨 제품 교환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용의자 '교촌치킨'은 닭의 얼굴을 한 채, 교촌 야구 유니폼을 입고 있으며, 까칠한 성격에 도주할 우려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원야구장에 출몰한 용의자 교촌치킨의 사진을 찍어 교촌 홈페이지(www.kyochon.com)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KT WIZ 유니폼을 경품으로 증정한다.이외에도 야구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본격적인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올해 KT WIZ 홈구장으로 탈바꿈한 수원 KT위즈파크를 찾은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네네치킨은 NC다이노스의 리틀 야구단인 '주니어 다이노스'의 스프링 챔피언쉽 참가자 전원에게 지난달 치킨 130여마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NC다이노스의 공식 후원사인 네네치킨이 유소년 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네네치킨 관계자는 "NC다이노스와의 인연으로 '주니어 다이노스' 스프링 챔피언쉽을 후원할 기회를 가져 기쁘다"며 "유소년 때부터 실력을 키운 야구 꿈나무들이 NC다이노스와 같은 프로팀에서 선수로 활동하게 될 날이 기대되며, 앞으로도 야구 꿈나무들에 대한 지원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네네치킨은 지난 2013년 치킨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와 정식 후원사 협약을 맺고 3년 연속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해오고 있다.
네네치킨은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와 정식 후원사 협약을 맺고 선수들 유니폼에 네네치킨 로고 부착, 홈구장에 네네치킨 매장 입점, 홈구장 경기 시 다양한 고객 이벤트 등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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