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국가 연구장비 민간연구소 공동 활용 추진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08 08:58

수정 2015.04.08 08:58

올 상반기 연구장비의 공동 활용대상이 기존 비영리연구기관에서 기업부설연구소 등 민간연구소까지 확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8일 이같이 밝힌 뒤, "범부처 연구시설장비 활용서비스 웹사이트인 제우스(ZEUS·www.zeus.go.kr)에 '민간연구소 유휴자산 거래장터'를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부가 지난해 11월 연구원 50인 이상 기업부설연구소 62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장비 공동활용 의향조사'에 따르면, 유휴장비를 재활용할 의사가 있는 연구소가 30%를 넘었다. 또 연구장비의 재활용을 위해 '수요자와 제공자 간 정보 검색 및 연계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 연구소는 59.7%로 조사됐다.


미래부 최종배 창조경제조정관은 "주요 과학기술인프라 중 하나인 연구시설장비의 공동활용과 재활용 촉진을 위해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 연구소까지 국가 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연구장비의 국산화와 장비관련 산업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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