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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서울국제식품포럼] 이동필 장관 "혁신제품 전시 잘 돼" 조선족·탈북자 일자리 매칭도 논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09 17:49

수정 2015.04.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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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필 농림부 장관(왼쪽)이 9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3회 서울국제식품포럼에서 패트릭 스트링어 주한 호주 빅토리아주 참사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이동필 농림부 장관(왼쪽)이 9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3회 서울국제식품포럼에서 패트릭 스트링어 주한 호주 빅토리아주 참사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은 9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서울국제식품포럼에 전시된 주요 식품기업들의 혁신식품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 장관은 "식품기업들의 제품 특징이 잘 드러나게 전시가 잘 돼 있다"고 후한 평가를 했다. 또, 이 자리에서 '식품업계 일자리 미스매칭' 등 이슈를 놓고 의견을 나누었다.

○…박정환 김가네 사장은 "주방보조 등 직원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폐업을 하는 경우도 많다"며 "서울시 등 지자체에 조선족, 탈북자 등을 우리가 교육하고 채용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며 일자리 미스매칭을 화두로 꺼냈다.
이에 박인구 한국식품산업협회장은 "일자리를 원하는 주부와 일자리를 찾는 자영업자들을 연결해 주는 정부 차원의 기관 설립 등도 고려해 볼 만하다"며 "이와 함께 보육 정책도 함께 해결해야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은 CJ푸드빌 경영지원총괄은 "외식 시장의 트렌드가 굉장히 빨리 변하고 있다"며 "관련업계 종사자로서 트렌드를 좇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문영주 버거킹 사장도 "지난해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인 아웃백의 매장이 대거 줄어든 것으로 보아 변화가 가속화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업계 라이벌회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시장에서는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였지만 행사장에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맥주업계 라이벌인 하이트진로 김인규 사장과 프레데리코 프레이레 오비맥주 사장이 행사장에 나란히 자리를 같이했다. 김인규 사장은 한국말을 못하는 프레데리코 프레이레 사장과 영어로 서로 안부를 묻는 등 첫 인사를 나누었다.
또 버거킹 문영주 사장과 맥도날드 김기화 이사도 한자리에서 담소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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