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욕실 소품 매출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쉽게 바꿀 수 없는 타일이나 욕조대신 소품이나 수납용품을 활용해 욕실 분위기 전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림바스의 욕실 소품 매출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림바스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6~10월) 욕실소품 매출은 상반기(1~5월)보다 235%나 신장했다"며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만큼 전체 매출 규모는 아직 작지만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대림바스는 지난해 원스톱 토털 욕실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욕실소품 사업을 시작했다.
판매 제품은 샤워헤드, 디스펜서, 칫솔꽂이, 비누 받침대 등 보관 용기, 청소용품, 샤워커튼, 러그, 액세서리 등으로 다양하다. 이 제품들은 대림바스 직영 쇼룸뿐 아니라 대형마트·편집숍 등 오프라인매장 및 G마켓·옥션·11번가 등 온라인몰에서도 판매 중이다.
가장 잘 팔리는 소품류는 칫솔꽂이, 비누대, 양치컵 등이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데다 심플하고 귀여운 디자인에 화이트 블루 핑크 등의 컬러가 욕실 분위기를 살리는 역할을 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바수포 칫솔 꽂이의 경우 흡착식으로 된 제품으로 화이트, 블루, 핑크 총 3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이중 블루 컬러가 가장 잘팔린다는 게 대림바스측의 설명이다.
소품과 더불어 욕실 틈새 공간을 활용하는 개성있는 수납 제품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 부족한 수납 공간을 대신하는 한편 원색 컬러로 욕실에 포인트를 주는 아이템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대림바스 관계자는 "원색 컬러 제품은 단조로운 욕실에 포인트가 돼 매일 사용하는 욕실을 좀더 세련되게 만들어 준다"며 "모그 흡착식 다용도 선반의 경우 노란색·흰색 컬러 제품을 판매중"이라고 말했다.
대림바스는 욕실 소품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취급 브랜드를 늘리고, 유통채널 확대에 한층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먼저 국내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독점 수입·판매 브랜드를 늘려갈 계획이다. 더불어 디퓨저·향초 등을 판매 제품을 늘려 상품군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또 고객들이 욕실 소품을 가까운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판매 채널 다각화도 추진한다. 현재 위메프나 온라인 디자인 편집숍 등 추가 입점을 준비 중이다.
대림바스 관계자는 "홈 인테리어 관련 소품 브랜드 론칭이 이어지고 최근 열린 리빙페어에서도 소비자들의 소품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며 "욕실에 대한 소비자들이 인식이 달라진 만큼 품목을 다변화에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군을 다양하게 들여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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