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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10명 중 5명, 가장 좋아하는 과목 '과학'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13 08:46

수정 2015.04.13 08:46

초등학생 10명 중 5명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과학'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아이스크림 홈런(Home-Learn) '초등학습연구소'는 초등학생 2만20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초등 3~6학년 1만9487명 중 48%(9328명)가 '과학'을 가장 좋아하는 과목으로 꼽았다고 13일 밝혔다.

1~2학년의 경우 2601명 중 51%(1340명)가 '통합교과'를 가장 좋아한다고 대답했는데, 통합교과는 국어, 수학을 제외한 다른 과목들의 통합 교과서로 3학년부터 접하게 될 사회, 과학의 기초가 되는 교과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최형순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학습연구소장은 "과학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본격적으로 접하게 되는데 실험이나 탐구활동이 많아 학습 참여의 기회가 많고, 어떤 교과보다 생활과 친숙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아이들이 흥미롭게 생각한다"면서 "고학년으로 갈수록 실험 과정이나 원리가 복잡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평소 다양한 실험 영상이나 과학 도서를 보고 표와 그래프를 이용해 실험 과정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 초등학교 3~6학년 응답자 1만9487명은 과학(48%), 국어(20%), 사회(18%), 수학(14%)의 순서로 학습에 흥미를 느낀다고 대답했다.
과학을 좋아한다는 응답자의 성비는 남학생이 55%, 여학생이 45%로 집계됐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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