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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몬테스 알파, '세계 물포럼' 메인 와인에 선정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13 09:00

수정 2015.04.13 09:00

나라셀라 몬테스 알파, '세계 물포럼' 메인 와인에 선정

와인수입사 나라셀라는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과 '몬테스 알파 엠'이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 행사인 '세계 물포럼'의 메인 와인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세계 물 포럼은 3년마다 개최되며 12~17일 대구와 경북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계 물 포럼은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2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세계 170개국에서 온 정부수반과 각료들이 'Water for Our Future'라는 주제로 '지속가능한 물 절약'에 대해 대대적인 포럼을 갖는다.

특히 이번 행사에 사용된 몬테스 알파 2012 빈티지는 물 절약 농법이 적용된 첫 번째 빈티지라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몬테스 회장은 칠레 와인 산업의 리더로서 물 사용에 좀 더 책임감을 다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입각해 칠레 대형 와인생산자로서는 최초로 일명 '드라이 파밍'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드라이 파밍' 농법은 물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년간 100여 곳의 측정지점에서 각기 다른 관개량이 포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한 것이다.
이로인해 단위면적당 포도의 소출량을 크게 줄지만 품질은 향상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포도 속 폴리페놀 성분이 증가해 오크 숙성 중 풍미의 복합성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몬테스 알파 2012 빈티지는 물 사용량을 최대 80%, 수량으론 연간 84만톤을 절감했다.
이는 약 2만명의 칠레 인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물 소비량과 맞먹는 숫자이다.

와인은 세계 물 포럼 행사 중 약 3000여 명 규모의 '환영 리셉션'과 '공식 장관 만찬'을 위해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 2012'와 '몬테스 알파 엠 2011'을 전량 지원했다.


나라셀라 이종훈 대표는 "이번 와인 지원이 몬테스 알파 시리즈가 2012 빈티지를 기점으로 물 절약 농법인 '드라이 파밍'으로 전환됐음을 공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칠레 프리미엄 와인의 선구자 '몬테스'가 세계 물 포럼과 뜻을 같이 하는 특별한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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