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비에비스 나무병원, 설사약 먹지 않는 당일 내시경 인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14 10:25

수정 2015.04.14 10:25

비에비스 나무병원 의료진이 환자에게 위내시경시 소장으로 장세정제를 주입하고 있다.
비에비스 나무병원 의료진이 환자에게 위내시경시 소장으로 장세정제를 주입하고 있다.

'설사약 먹지 않는 당일 대장내시경'이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방법은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할 때 내시경을 통해 소장에 직접 약물을 주입해 장세정제 복용의 고통을 줄였다. 기존 방법인 설사약 4L를 복용하고 밤새 화장실을 들락날락 할 필요가 없다.

비에비스 나무병원은 대장내시경을 받은 환자 1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설사약을 먹지 않는 당일 대장내시경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9.39점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향후 동일한 방법으로 대장내시경을 받을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답변은 9.31점, 이 방법을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답변은 9.34점으로 나타났다.



만족도는 과거 일반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보았다고 응답한 경우 더 높았다. 과거 일반 대장내시경을 경험해 본 그룹에서는 설사약 먹지 않는 당일 대장내시경에 대한 만족도가 9.49점으로, 대장내시경 경험이 없는 그룹에서는 9.23점으로 나타났다.


비에비스 나무병원 홍성수 병원장은 "대장내시경을 받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장세정제를 복용한 후 불편함을 겪었기 때문"이라며 "소장 내 약물을 주입하면 2L의 물만 마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과거 일반 대장내시경을 받을 때 무엇이 불편했나'(복수응답 가능)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1위 '장세정제의 양이 많아 복용이 힘들다'(66%), 2위 '장세정제의 맛이 불쾌하다'(54.7%), 3위 '장세정제 복용 후 병원으로 이동하는 과정이 불편하다'(15.1%), 4위 기타(5.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에비스 나무병원은 2010년 '설사약 먹지 않는 당일 대장내시경' 도입한 바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