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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 예보제 시행, 15일 부터 하루 4회 발표… 스마트 앱 ‘우리 동네 대기질’로 확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15 08:15

수정 2015.04.15 08:15

오존 예보제 시행, 15일 부터 하루 4회 발표… 스마트 앱 ‘우리 동네 대기질’로 확인

오존 예보제 시행 오존 예보제가 시행되며 이목을 끌고 있다. 14일 국립환경과학원은 “오존 고농도 기간에 맞춰 오존 예보를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라고 발표했다. 이번에 시행하는 오존 예보는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등 4개 등급으로 전국 18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하루에 4회(5시, 11시, 17시, 23시) 알려준다. 이에 오존 주의보는 1시간 평균 농도 기준 120ppb 이상, 경보는 300ppb 이상, 중대경보는 500ppb 이상일 때 내려진다. 작년 기준 고농도 기간(4.15∼10. 15일) 일최대 농도 평균값은 경기 및 경남지역에서 가장 높았으며(84ppb 이상), 강원 영동권역(58ppb 수준)이 가장 낮았다.

특히 예보등급 나쁨 이상(90ppb) 발생 빈도는 경기 남부가 83일(45%)로 빈번했고, 강원 영동권역이 15일(8%)로 가장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창근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센터장은 “이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고농도 오존 현상이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오존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시간 예보정보를 주의 깊게 살펴달라”라고 전했다. 오존(O3)은 강력한 산화제로 호흡기, 폐, 눈 등 감각기관에 강한 자극으로 손상을 주며, 질소산화물(NOx),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등이 자외선과 반응해 생성된다.
한편 오존 예보는 지난해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미세먼지 예보와 마찬가지로 에어코리아 누리집 또는 스마트폰 앱인 ‘우리 동네 대기질’을 통해서 확인가능하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