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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안 드는 내 눈, 나도 혹시 쌍꺼풀재수술이 필요할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17 10:10

수정 2015.04.17 10:10


국내 성형외과 시술 중 많은 수요를 차지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쌍꺼풀 수술이다. 그런데 쌍꺼풀수술은 처음 하는 이들도 많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재수술을 하는 사례도 적지 않아 체감 수요가 더 많은 편에 속한다.

따라서 쌍꺼풀 수술을 포함한 눈성형을 고려하고 있다면, 되도록 재수술의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눈성형의 경우 자신도 알지 못하는 부작용을 겪는 경우도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럴 때, 쌍꺼풀재수술 고려해야
눈성형은 수술결과가 좋다면 전체적인 인상도 크게 바꿔주는 상당히 좋은 성형법이다. 그런데 자칫 잘못된 수술법이 적용됐거나 만족도가 떨어지게 되면 지속적으로 신경이 쓰이고 부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주변의 따가운 눈총을 받게 될 수도 있다.


만일 쌍꺼풀 수술 후 부기가 안 빠진 듯 두꺼운 쌍꺼풀 라인이 지속된다거나, 너무 높고 진하게 생긴 쌍꺼풀, 혹은 흉터가 짙거나 비대칭이 생겨 짝짝이 쌍꺼풀이 생긴 경우라면 쌍꺼풀재수술을 심각하게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또 잘못된 수술방법이 적용되면 쌍꺼풀이 여러 겹으로 생겼다거나, 오히려 수술 후 눈이 더 작아 보이게 되는 안검하수증의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쌍꺼풀이 너무 길거나 너무 짧아 눈이 몰려 보이는 경우, 혹은 쌍꺼풀이 쉽게 풀려 버리는 경우 등도 재수술이 필요하다.

쌍꺼풀 수술 외 트임수술을 받은 경우에도 앞트임이나 뒤트임 후 흉이 심하게 남았거나, 뒤트임 수술 후 붙어버린 경우에도 개인적인 불만족을 이유로 재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재수술은 상처 회복 기간 6개월 후가 적당
이렇게 쌍꺼풀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로 판단되면, 우선 쌍꺼풀재수술 시기를 고려해야 한다. 쌍꺼풀재수술은 처음 수술 후 상처 회복기간인 6개월을 기다렸다가 고려하는 것이 좋고, 만일 회복이 더딘 체질의 경우에는 약 1년 정도 후에 쌍꺼풀이 자리 잡을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쌍꺼풀 재수술 방법은 보통 기존 쌍꺼풀 라인을 없애고 얼굴형에 맞는 새로운 라인을 만드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안검하수증이 있는 경우에는 비절개 눈매교정으로 비교적 흔적 없이 교정이 가능하므로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만 눈재수술은 처음 수술 시 유착된 눈꺼풀을 풀어주고, 흉터 조직 등을 깨끗하게 제거한 후 새롭게 자연스러운 라인을 만들어야 하는 까다로운 수술이므로 눈재수술에 숙련된 성형외과 의료진에게 수술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그레이스 성형외과, 최문섭 원장은 “쌍꺼풀재수술 등의 눈 재수술은 난이도가 높은 성형법 중의 하나다.
실제 전문의 실력과 수술 노하우, 그 동안의 수술 사례에 따라 수술 시간이나 수술 후 만족도가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며, “무엇보다 눈 재수술은 눈성형 자체의 숙련도가 높은 성형외과를 찾는 것이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되므로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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