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금융당국, 금융 IT 보안규제 사후 점검 방식 전환 고려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17 17:18

수정 2015.04.17 17:18

금융당국은 금융 부문의 정보기술(IT) 보안규제의 패러다임을 사전규제 방식에서 사후 점검 및 검사 강화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이날 '핀테크 보안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지난 1월 발표한 '금융.IT융합지원방안' 후속 조치다.


금융위·금감원은 보안규제를 사후규제 방식으로 바꾸는 대신 금융사 스스로 정보보안 및 내부통제를 강화해 자율적 보안체계를 확립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출범한 TF는 금융위와 금감원, 금융보안원, 각 금융업권 협회가 참여해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보안성 심의 폐지 등 제도 변경에 따른 금융권의 대응방향을 논의한다.


향후 3개월 간 TF회의를 매주 개최하고, 오는 6월까지 논의된 주제에 대한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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