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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이야기] CJ제일제당 '쁘띠첼'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19 18:12

수정 2015.04.19 18:12

'잘생긴 동생' 유승호와 디저트 먹는 기분

[광고 이야기] CJ제일제당 '쁘띠첼'


연하남을 이야기로 한 광고가 늘고 있습니다. 주요 타켓층은 물론 여성들입니다.

CJ제일제당의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은 냉장 생크림 디저트롤인 '스윗롤'을 출시하면서 배우 유승호를 연하남으로 출연시켜 여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번 쁘띠첼 광고에서 유승호는 배우 차예련과 함께 호흡을 맞췄습니다.

두 배우는 달콤한 커플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실제 이들은 8살 차이의 연상연하입니다. 광고에서 유승호는 차예련이 먹으려고 책상에 올려둔 스윗롤을 혼자 먹다 들키는 장면이 나옵니다.
달콤한 맛에 반해 디저트를 음미하는 유승호의 먹방 장면은 팬들의 SNS를 중심으로 공유되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쁘띠첼의 광고가 방송되자 SNS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누나 마음으로 승호에게 디저트 사주고 싶다" "같이 디저트 먹고 싶은 연하남!" "누나 마음 흔드네" 등 누나 팬들을 중심으로 CF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스윗롤 출시 한달 만에 약 40만개가 판매되며 10억원의 매출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3년 10월, 일명 '푸딩대란'을 일으키며 품절사태를 빚었던 쁘띠첼 스윗푸딩 출시 첫 달과 비교해 무려 124% 수준의 높은 실적입니다.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기도 전, 광고와 초반 소비자들의 입 소문 만으로 기록된 매출로 스윗롤의 인기는 앞으로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내친 김에 올해 매출 100억원 달성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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