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사진기록연구소, '오래된 물길' 사진전 개최…대구 물 역사 한눈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0 08:02

수정 2015.04.20 08:02

사진기록연구소가 다음달 16일까지 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 & 스페이스 1∼4관에서 열릴 '오래된 물길 사진전' 출품작들.
사진기록연구소가 다음달 16일까지 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 & 스페이스 1∼4관에서 열릴 '오래된 물길 사진전' 출품작들.

【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는 물의 도시다. '제7차 세계물포럼'이 열린 대구는 일반인들이 볼 때 분지 내륙지역으로 물과는 전혀 상관없는 곳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대구는 신천이 중심을 관통하고 금호강과 낙동강에 둘러싸여 있으며 수성못을 비롯해 못이 많은 물의 도시다.

사진기록연구소는 이런 대구의 물에 대한 역사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오래된 물길' 사진전을 21일부터 5월 16일까지 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 & 스페이스 1~4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강대학, 나현철, 박창모, 배경주, 장성욱, 장용근, 정해영, 현남희 8명의 사진기록연구소 소속작가들이 참여, △강-신천, 금호강(풍경) △습지-달성, 안심(환경, 풍경) △가창댐과 배수지(식수) △저수지, 낚시터(농업, 여가) △복개천(도시계획, 환경)등 5가지 주제의 사진을 작가 개인의 작업 성향에 따라 대구지역 물의 역사를 표현하고 있다.



또 100m나 되는 직선 구조의 벽면갤러리를 활용, 흐르는 강을 그대로 연출해 강을 걷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까지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장용근 사진기록연구소 소장은 "지난해 'Line-3(대구도시철도 3호선) 사진기록작업'에 이어 대구라는 도시의 기록 작업의 연장선으로 대구의 강과 물에 관한 중요한 자료를 기록, 남기고 우리지역의 변천사를 사진 기록으로 보여주고자 한다"며 설명했다.

한편 사진기록연구소는 사진의 본질인 기록성을 바탕으로 현실을 적극적으로 목격하고 그것을 가감 없이 기록, 남기려는 사진작가들이 모여 지난해 1월 설립됐다.
문화예술단체로 단순히 기록하는 차원에만 머물지 않고 기록물을 자료화하고 이를 보존하기 위한 역사기록물을 출판하며, 사진기록의 중요성과 기록문화의 창달을 위해 전시기획과 문화정책 수립 사업을 포함, 사진기록물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하고 있는 곳이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