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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김원배 부회장, 과학기술훈장 창조장 수상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0 13:52

수정 2015.04.20 13:52

동아ST 김원배 부회장, 과학기술훈장 창조장 수상

동아에스티(동아ST) 김원배 부회장(사진)이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수상했다.

20일 동아ST는 김원배 부회장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48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김원배 부회장은 제약업계 대표적인 연구자 출신의 CEO로서, 다수의 국산 신약 개발을 주도하고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한국제약협회 등에 참여하여 과학기술 정책 개발과 수립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특히 김 부회장은 동아ST의 자체개발 신약인 위염치료제 '스티렌', 국산 1호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수퍼박테리아 타깃 항생제 '시벡스트로'의 개발을 주도했다.
스티렌, 자이데나, 모티리톤은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하며 국산 신약 중 가장 성공한 의약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동아ST 김원배 부회장은 "1974년 동아제약에 입사해40년 넘게 제약업계에 몸담아 오면서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노력해온 결과, 과학자로서 최고 영예인 창조장을 수훈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후배 과학자들이 우리나라 제약산업과 과학 발전을 위해 연구에 매진 할 수 있도록 연구기반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21일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 열린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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