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페루 비즈니스 상담회, 1억4100만달러 계약 성과

박하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1 17:21

수정 2015.04.21 21:58

지난 20일(현지시간) 페루에서 개최된 '한·페루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장에서 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참가 기업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재홍 KOTRA 사장(왼쪽 두번째)과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오른쪽 첫번째)도 함께 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페루에서 개최된 '한·페루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장에서 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참가 기업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재홍 KOTRA 사장(왼쪽 두번째)과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오른쪽 첫번째)도 함께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비 순방에 맞춰 페루에서 열린 1대1 비즈니스 상담회가 1억4100만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21일 KOTRA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페루 리마 시내 호텔에서 개최된 '한·페루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수출 760만달러, 수입 70만달러, 프로젝트 1억2300만달러, 투자및 라이선싱 1000만달러 등의 계약이 성사됐다.

이는 직전 방문국인 콜롬비아에서 기록한 1억100만달러를 능가하는 실적이다.

이번 상담회는 특히 박 대통령이 행사장을 돌며 참가 기업을 격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우리나라 중소기업 48개사와 페루기업 152개사 등 총 200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KOTRA 측은 현지 유망 분야에 맞는 중소기업을 선정, 참가시켜 상담 성과를 극대화한 것을 성공 비결로 꼽았다.

일례로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은 페루의 광산개발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페루의 엠브이엠 드릴링사 등과 155만달러 규모의 다용도 연마.절삭용 공구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다른 특징은 지난 중동 순방 때 참가한 기업들이 남미 순방에 다시 참가해 실적을 올린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건설 중장비 수출 업체인 대모엔지니어링과 퓨처로봇(서비스로봇 시스템), 코막중공업(건설중장비) 등이 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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