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정부, 독립국가연합 지역서 ICT 사업 추진

황상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1 17:54

수정 2015.04.21 17:54

정부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시장개척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벨라루스 등 CIS 지역에 한국 ICT 및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사업협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4일간 민·관협력단을 구성해 벨라루스 국제 ICT 전시회에 참가하고, 한-CIS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벨라루스는 1991년 소련에서 독립한 나라로서 인구가 약 1000만명으로 내수시장은 작으나 CIS의 의장국(2013~2014년)과 유라시아 경제연합(EEU) 초대 의장국을 역임하는 등 CIS권의 허브가 되는 국가다.
벨라루스 국제 ICT 전시회(TIBO 2015)는 글로벌 정보통신 동향 공유를 위해 1994년부터 22년째 벨라루스 통신정보화부가 주최해오고 있으며 CIS 및 발트해 연안 국가의 정부 고위급 관계자와 전세계 14개국 200여개 ICT 기업이 참가하는 CIS권 최대 규모의 ICT 전문 전시회·포럼이다.

이번 협력단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KT, LG전자를 비롯해 CIS권 비즈니스 협력에 관심이 있는 유비쿼스, LS산전, 사운들리 등 12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전시회에 12개 부스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해 4일간 전시회를 찾는 각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시연하는 한편 '한-CIS 비즈니스포럼'을 통해 현지 기업과 협력 비즈니스모델 창출 방안을 논의한다.
황상욱 기자
정부, 독립국가연합 지역서 ICT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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