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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3년 연속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7 10:07

수정 2015.04.27 10:07

경북대병원 전경.
경북대병원 전경.

【 대구=김장욱 기자】 경북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인공신장실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 72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적정성 평가에서 경북대병원은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혈액투석실 응급장비 보유여부, 수질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동정맥루 협착증 모니터링 충족률 등 진료의 구조, 과정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종합점수 99.5점을 웃도는 최고의 성적으로 1등급을 받았다. 특히 3년 연속으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경북대병원은 최근 대한신장학회에서 말기신부전환자의 의료서비스 질 관리 및 건전한 인공신장실 운영을 위해 시행한 '인공신장실 인증평가'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아 앞으로 3년간 학회에서 부여하는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조병채 경북대병원장은 "의료서비스의 객관적 평가 기준인 적정성 평가와 인증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얻게 된 것은 환자의 안전과 치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기울인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으로도 지역 투석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환자 중심의 치료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한편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혈액투석 기관의 보다 철저한 환자관리를 유도하고, 혈액투석 환자와 가족이 병원을 쉽고 올바르게 선택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인공신장실 인증평가는 수련병원 인공신장실 운영의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대한신장학회에서 올해부터 도입, 실시 중이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