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지역 롯데百, 지역 사회와 상생 통한 동반 성장 '눈길'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7 10:18

수정 2015.04.27 10:18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이 지역 패션 및 금융기관과 손을 잡고 다양한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 눈길을 끈다. 롯데백화점 상인점 임직원들이 지난 24일 대구시 달서구 월배로 상인점 8층에 마련된 '포터블 DGB'(이동식 영업지원 서비스)를 찾아 '지역은행 1인 1계좌 갖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이 지역 패션 및 금융기관과 손을 잡고 다양한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 눈길을 끈다. 롯데백화점 상인점 임직원들이 지난 24일 대구시 달서구 월배로 상인점 8층에 마련된 '포터블 DGB'(이동식 영업지원 서비스)를 찾아 '지역은행 1인 1계좌 갖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이 지역 패션 및 금융기관과 손을 잡고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사회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 눈길을 끈다.

우선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내달 중순 '향토기업 살리기' 패션 바자를 진행, 대구지역 패션 브랜드의 중흥에 앞장선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 조합과 함께 하는 이번 바자는 지역 브랜드를 대표하는 '프리밸런스'와 '최복호' 등이 참여,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잠자던 소비심리를 깨우고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대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구점은 지역 패션 업계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신인 디자이너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5월 초순께 대경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교와 함께 패션쇼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지역 패션 및 섬유 업계 중흥 프로젝트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5월 1일부터 5일까지 지하2층 식품관에서 대구지역 대표 브랜드인 '의성마늘소'를 포함한 지역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한 '한우 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백화점의 넓은 유통망을 활용, 지역 축산농가들이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대구지역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우 소비 촉진을 통해 축산농가에 도움을 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상인점은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지역 대표 금융기관인 대구은행과 손을 잡고 역대 최대 규모인 임직원 14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은행 1인 1계좌 통장갖기' 캠페인을 성황리에 진행, 대표 지역은행인 대구은행에 큰 힘을 보탰다. 앞서 대구점 역시 지난 2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원 급여 이체 통장을 대구은행 계좌로 개설하는 캠페인을 벌여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의 독립성을 강화하는데 앞장섰다.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은 오는 29일까지 1층 특설매장에서 '독거 노인 돕기 사랑 나눔 대바자'를 진행한다.
이시아폴리스점은 개점 4주년을 맞아 화려한 행사 대신 지역 사회를 돌아보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된 수익금의 일부는 육주복지회에 기부, 우리 주변의 소외된 독거 노인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영익 롯데백화점 대구점 영패션 플로어장은 "향토기업 살리기 패션 바자 등은 대구지역에서 12년간 큰 사랑을 받아온 롯데백화점이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대구지역 대표 유통업체로 손꼽히는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그 이름에 걸맞은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 대표 업계와 상호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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