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ETRI-TTA, 사물인터넷 표준위해 힘 모은다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7 14:25

수정 2015.04.27 14:25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사물인터넷 구현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27일 두 기관은 사흘간 TTA에서 '사물인터넷 국제표준 프로토콜' 2차 상호운용성 시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테스트 표준 항목은 사물인터넷(IoT) 공통플랫폼 국제표준인'원엠투엠(oneM2M)'에서 채택하고 있는 CoAP와 LWM2M에 대해 수행될 예정이다.

CoAP는 사물인터넷에서 센서노드와 같이 메모리, 에너지, 성능에 제약이 있는 노드 및 네트워크에서 사용하기 위한 웹 기반 표준규약을 말한다. 아울러 LWM2M은 사물인터넷기기나 장치관리표준을 의미한다.

그동안 기기간 통신환경은 제조사 및 서비스 업체들이 서로 다른 프로토콜을 사용해 어떤 서비스에 연동하기 위해 매번 프로토콜 변경하는 작업이 필요했다.
TV리모컨의 경우 제조사가 다르면 서로 호환해 쓸수 없는 경우와 같다.


하지만 이젠 '원엠투엠(oneM2M)'에서 제정하고 있는 표준 프로토콜의 개발로 변경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에 시행되는 상호운용성은 사물인터넷기기 및 서비스 개발 시간과 비용, 사용자 불편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ETRI 호남권연구센터 김영선 센터장은"국제 상호운용성 시험 경험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 프로토콜 상호운용성 시험을 국내 업체와 제조사, 대학을 대상으로 oneM2M 국제 표준화 단체보다 앞서 추진함으로써 국내 사물인터넷 기기 시장 및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제 시장에서도 대한민국이 주목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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