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업 실적 이끌 '히든 카드'] SK하이닉스/메모리반도체 최강 기술력으로 시장 선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7 17:18

수정 2015.04.27 17:18

SK하이닉스 임직원이 반도체 생산 장비의 내부를 들여다 보고 있다.
SK하이닉스 임직원이 반도체 생산 장비의 내부를 들여다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급변하는 메모리반도체 산업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원가절감과 더불어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과 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제공해야 하는 다양성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우선 모바일 제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에 적기 대응하고 있다. 2007년 전체 D램 매출에서 3%에 불과했던 모바일 D램은 2102년 이후 30% 내외의 비중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세계 최초 개발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3년에는 차세대 모바일 D램 규격인 LPDDR4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지난해 9월에는 차세대 고성능 모바일 D램의 한 종류인 와이드 IO2 모바일 D램 개발에도 성공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고용량 DDR4 제품으로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확대로 서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SK하이닉스는 DDR4 제품 관련 모든 용량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고용량 D램을 요구하는 서버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해가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고용량 DDR4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는 한편,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서버 부문에서 고용량 라인업을 통해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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