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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수수료 인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8 11:28

수정 2015.04.28 11:28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부평구는 오는 7월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수수료를 현실에 맞게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음식물쓰레기 수집, 운반, 처리비의 25%는 주민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구예산(매년 약 40억원)으로 분담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수수료는 주민부담률이 너무 낮아 각 가정의 음식물쓰레기 감량의지를 무너뜨리고 있으며,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의 증가로 인해 구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수수료를 주민부담률 25%에서 40%수준(ℓ당 60원, ㎏당 70원)으로 인상하되, 단계적으로 올려 주민이 체감하는 가계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인상으로 가구당 한 달에 약 800원의 추가 부담이 생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