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버족 의미, 블로그가 취미인 노인세대.. 또 어떤 활동하나?

웹버족 의미.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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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버족 의미는 '웹(Web)'과 '실버(Sliver·노인세대)'의 합성어로 디지털 라이프를 즐기는 정보화된 노인들을 일컫는 신조어다.

과거 유행한 실버 네티즌, 즉 노(老)티즌 같은 말이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이들은 단지 인터넷을 ‘사용’할 줄 아는 차원에 머물지 않고 각종 정보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특성을 지녔다.

단순히 인터넷 서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 카페, 홈페이지 운영은 물론 전자상거래, 사이버 강의, 학위취득 등 인터넷 영역에서 세상과 소통하며 사회 재참여도를 높여가고 있다.

또한 인터넷 방송국을 통해 1인 방송을 하는 웹버족도 있다. 예를 들어 DJ의 경우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선곡을 받고 다양한 신청곡을 틀어준다.

전직 언론사 기자 출신인 김정열(75)씨는 음악을 틀어주며 30년간 문화부 기자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에 얽힌 사연이나 연주자의 인생, 혹은 곡이 만들어질 당시의 시대상 등을 폭넓게 이야기 해준다.

그의 방송을 주로 보는 이들은 10~30대 젊은 네티즌이다.

그는 “후배 세대와 음악을 놓고 이야기하는게 즐겁다”며 꾸준히 방송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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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