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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체감 더딘 창업시장] (상)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는 "파리바게뜨"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03 17:28

수정 2015.05.03 22:10

프랜차이즈 업체 임직원에게 들어보니…
응답자 57.6%로 1위 선정 2위는 16% 롯데리아 차지
해외업체는 맥도날드 1위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것 "매장 관리" 36%로 많아



국내는 파리바게뜨와 롯데리아, 해외 업체로는 맥도날드와 스타벅스가 각각 대표 프랜차이즈 업체로 꼽혔다.

3일 파이낸셜뉴스가 29개 외식.프랜차이즈 업체 임직원 205명에게 지난달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들은 이같이 답했다.

응답자의 57.6%인 118명이 파리바게뜨를, 16.1%인 33명이 롯데리아를 한국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로 선정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VIPS 9.8%, 미스터피자 3.9%, 이디야 3.4%, 카페베네 2.9%순이었다.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는 애슐리와 BBQ는 각각 2%, 2.4%에 그쳤다.

또 해외 대표 브랜드로 손꼽힌 맥도날드와 스타벅스는 근소한 격차로 1, 2위를 차지했다.


49.3%인 101명이 맥도날드를, 45.9%인 94명이 스타벅스를 꼽아 백중세를 보였다. 뒤를 이어 버거킹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동일한 응답률을 보였으나 2.4%에 불과했다.

가맹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맹 브랜드와 입지라는 응답이 38%(78명), 32.2%(66명)로 1, 2위를 차지했다. 업종 선택이라는 응답자도 27.3%에 달했다.

외식·프랜차이즈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장 관리라는 답변이 36.1%(74명)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가맹 브랜드 관리 33.7%, 창의적 아이디어 16.6%, 경영자 능력 13.7% 순이었다.

또 외식·프랜차이즈 경영자들의 최고 경영 덕목은 가맹사업자 관리라는 응답자가 55.1%(113명)에 달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홍보·마케팅(21.5%)이라는 응답도 2위를 차지했다. 외식·프랜차이즈 사업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야 한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신제품 개발 13.7%, 점포 개발 7.3%, 재무관리 2.4%순으로 다른 항목에 비해 응답자가 적었다.

프랜차이즈 업체의 장점으로는 브랜드 인지도라는 답변이 47.8%(98명)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창업 및 매장관리 용이함 31.2%, 사업 안정성 21.0% 순이었다. 창업비용이 절감된다는 응답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외식산업협회가 향후 적극 추진해야 할 분야로는 업계 촉진법안 도출이 37.6%(77명)로 가장 많았다.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프랜차이즈진흥법 개정 등을 최근까지 꾸준히 진행해왔다.
창업 활성화 29.8%, 업계 홍보 21%, 회원사 단합 11.7%가 뒤를 이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홍석근 김문희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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