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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중국시장 구조적 성장 따른 수혜 여전..목표가↑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04 09:46

수정 2015.05.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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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은 4일 CJ CGV에 대해 중국시장의 구조적 성장에 따른 수혜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부국증권 이준규 연구원은 "2015년은 작년 흑자전환한 중국 법인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올해도 56개까지 사이트수가 증가하면서 초기투자비용이 반영됐고 단기적으로 연결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출점수가 둔화되는 2016년부터는 의미있는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국의 경우 Q에 있어 성장잠재력이 가장 높은 시장이기 때문에 동사의 구조적 성장에 따른 수혜의 폭은 시간이 흐를수록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른 성장동력인 베트남 법인의 경우 현재 23개의 사이트출점, 시장점유율 50%(1위)를기록하고 있다"면서 "베트남은 영화 인프라 보급 측면이나 소득수준으로 봤을 때 중국 다음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며 중국시장과 달리 이미 연결실적 기여도는 양호한 편"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헐리우드 메이저 제작사 4개와 독점 배급 계약이 되어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어벤져스2'와 같은 대형블록버스터급 영화 개봉시 외화부문의 흥행효과가 크게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한편 국내는 '국제시장'외에 큰 흥행작이 없어 전년동기대비 1·4분기는 다소 부진한 매출이 예상되지만 2·4분기는 '어벤져스2', '쥬라기월드' 등 대형 블록버스터급 외화들의 개봉이 예정돼 있고 전년동기 세월호 기저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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