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다음 달 위성 울트라고화질(UHD) 상용화를 앞두고 이에 대한 홍보를 위해 부산콘텐츠마켓(BCM)에 참가했다.
8일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BCM 첫날 개막식에 참석한 뒤 스카이라이프 홍보관을 찾아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가 제작·송출하는 11개 방송 채널과 스카이라이프가 새로 출시할 UHD 채널을 소개했다. 이날 이 사장은 "세계 최다 UHD 채널 서비스 실현을 앞두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스카이라이프가 제공하는 고품격·고화질 방송프로그램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내달 셋톱박스 출시에 맞춰 UHD 전용 2개 채널(스카이 UHD2, UXN)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개국한 스카이 UHD1을 포함하면 UHD 전용 채널만 3개다. 스카이 UHD1은 영화·드라마, 스카이 UHD2는 예술 프로그램 중심으로 편성하고, UXN에서는 CJ E&M의 인기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부산콘텐츠마켓은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사고 파는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 콘텐츠 행사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47개국 500여 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7일부터 사흘 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