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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가장 예뻐보일 때는 '월요일 오전 10시'"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12 09:39

수정 2015.05.12 09:39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여성들이 가장 예쁘고 매력적으로 보이는 시기는 언제일까. 일주일 중 '월요일 오전 10시 6분'에 여성들이 가장 예뻐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가장 못생겨 보일 때는 '목요일 오후 4시 5분'이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런던 피부미용전문 프리미어 레이저 클리닉이 1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가장 예뻐 보이는 요일'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31%가 '월요일'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이어 '금요일(23%)', '토요일(21%)', '일요일(11%)', '화요일(7%)', '수요일(4%)', '목요일(3%)' 등의 순이라고 답했다.

하루 중 가장 예쁘고 매력적으로 보이는 시간은 전체 응답자의 31%가 '오전 9시~10시 사이'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오후 6시~오후 8시(23%)', '오후 8시~밤 11시(17%)', '오전 6시~9시(12%)', '오후 2시~오후 6시(9%)', '오전 11시~오후 2시(7%)', '밤 11시~오전 6시(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들은 하루 중에서도 오전 10시 6분에 가장 자신이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생각했다. 월요일에 가장 외모에 신경을 쓰게 되는 이유는 일주일의 시작이기도 하고 직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일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었다.

최악의 시간은 목요일 오후 4시 5분이었는데 목요일에 이처럼 외모 슬럼프에 빠지는 이유는 4일 동안 업무에 시달렸기 때문이며, 외모에도 신경을 덜 쓰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어 레이저 클리닉 대변인은 "많은 여성들이 토요일에 피부 관리를 받거나 외모에 많은 신경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일요일에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생각하는 것은 가장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되면 출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옷과 미모에 더 많은 신경을 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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