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윌스기념병원, 저소득층 노인 '무릎인공관절 후원병원' 지정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19 14:26

수정 2015.05.19 14:26

【 수원=장충식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윌스기념병원과 안양윌스기념병원은 보건복지부와 재단법인 노인의료나눔재단이 시행하는 '저소득층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 후원병원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윌스기념병원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전문성과 안전성, 병원시설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 사업은 퇴행성관절염으로 병원에서 치료와 수술을 받아야 함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을 참고 살아가는 어르신들에게 무릎 인공관절수술비를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원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전국 가구 평균소득 40%이내로 퇴행성관질염으로 무릎 통증이 있어 3개월 이상 보존적 요법을 시행했지만, 통증이 지속되는 무릎 인공관절지환술에 대한 국민건강보험의 급여 인정기준에 준하는 질환자이다.

수술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저소득층 대상 어르신은 노인의료나눔재단(www.ok6595.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수급자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진단서 1부 등을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에 한해 후원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경우 더 큰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은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로 법정본인부담금의 80%를 지원하되,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되며 의료급여 수급자는 최대 50만원까지 가능하다.

접수 후 선정결과 유선통보까지 약 1개월 정도 소요되며 통보 후 3개월 이내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수원 윌스기념병원 관절센터 양성철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은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염증이 생긴 관절이 점차 파괴돼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버리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이번 계기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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