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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구호개발기관 옥스팜, '러브 챌린지' 활동 개시

김유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21 14:51

수정 2015.05.21 14:51

옥스팜코리아 'LOVE 챌린지'
옥스팜코리아 'LOVE 챌린지'

영국계 국제구호개발기관 옥스팜코리아는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 '러브(LOVE) 챌린지'의 나눔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21일 밝혔다.

MBC와 공동 제작하는 'LOVE 챌린지'는 재난재해, 물 부족, 식량, 여성, 위생 등 범지구적 문제를 해결하는 구호 방법을 5명의 스타가 제시하고, 이에 동참하고 싶은 기부자들이 원하는 분야에 기부·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배우 이하늬와 개그우먼 이국주는 22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LOVE 챌린지 내 마음을 주늬' 콘서트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여성 및 위생 문제를 위해 캄보디아 현지에 다녀온 이하늬와 국내 싱글맘들의 자립 지원 활동에 참여한 이국주의 경험담이 소개될 예정이다.

같은 날 배우 이제훈과 쉐프 샘킴은 'LOVE 챌린지 푸드트럭'을 서울 곳곳에서 운영한다.

오전 7시~9시 코엑스, 오후 12시~2시 여의도 IFC몰, 오후 4시~6시 성신여대에서 직접 만든 샌드위치와 컵 파스타를 무료로 나눠주며 네팔 지진 피해 지역과 필리핀 태풍 피해 지역의 식량 문제를 알리고 기부 독려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24일에는 음악가 리처드 용재 오닐이 세계 물 부족 국가들의 문제를 알리고자 '가족의 날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다. 물을 구하기 위해 매일 30㎞ 이상을 걸어야 하는 케냐의 물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나눔 활동을 대중에게 호소하는 챌린지 활동이다.

LOVE 챌린지 공식 홈페이지(www.러브챌린지.kr)에서는 스타들의 나눔 활동을 확인하고 직접 원하는 분야에 기부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지경영 옥스팜코리아 대표는 "스타들의 진정성 있는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부탁 드리며, 'LOVE 챌린지'를 통해 전 세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도움을 주고 감동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스팜은 1942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국제구호개발기관이다.
옥스팜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기부·후원 문의는 옥스팜 홈페이지(www.oxfam.or.kr)나 후원 콜센터(1566-2707)를 이용하면 된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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