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국내외 빅데이터 사례와 2014년도 빅데이터 시범사업의 내용을 담은 '2015년 글로벌 빅데이터 사례집'을 발간했다.
22일 NIA에 따르면 사례집은 고객관리, 이비즈니스(e-Business), 보건의료, 제조, 재난 및 공공 분야의 빅데이터 우수 사례로 구성됐으며 국내외 사례를 같이 기술하여 국내 빅데이터 사업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해외사례로는 캐터필러사의 직원 및 기기데이터 분석을 통한 제조 생산성 향상과 온라인상의 빅데이터 서비스인 'Ancestry.com' 사례를 담았다. 국내사례로는 빅데이터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남동발전의 빅데이터를 통한 설비운영 효율화 사례와 엔씨소프트의 게임 내 사기 탐지(fraud detection) 사례를 기술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빅데이터 대표사례를 담았다.
특히 국내 빅데이터 활용을 선도하고 있는 미래부 시범사업 중 지난해 6개 과제의 내용을 상세 수록해 관련 분야의 벤치마킹을 유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래부 시범사업은 이동통신과 카드매출을 분석을 통한 중국인 관광객 행동패턴 분석으로 관광정책 수립에 기여했고 중소 자동차 부품 제조업에서의 공정데이터를 분석, 효율화 하는 등 데이터의 다양성과 활용 측면에서 기존 빅데이터 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서병조 원장은 "빅데이터는 창조경제의 핵심동력으로 산업효율화와 신산업창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례집에서는 특별히 지난해 빅데이터 시범사업의 내용을 담아 관련분야에서 시사점을 얻도록 구성했으니 많은 활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사례집은 K-ICT 빅데이터센터(www.kbig.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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