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메르스 4번째 환자 확인…첫 2차 감염자 딸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26 00:38

수정 2015.05.26 00:38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4번째 환자가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5일 24시 중동호흡기증훈군 4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해 국가지정 격리병상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네 번째 확진환자는 3번째 메르스 환자의 딸(간병자)로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돼 관찰하던 중 25일 보건소 방문 조사를 통해 11시30분 발열(38.2)이 확인됐다. 이에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 후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환자의 감염경로는 아버지(3번째 메르스 환자)와 함께 B병원에서 첫 번째 확진환자와 약 4시간 동안 같은 병실에 체류하면서 아버지와 동시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 중으로 25일 24시 현재 의료진에 따르면 발열, 두통 외 특이사항이 없고 안정적인 상태여서 특별한 치료 없이 격리관찰 중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가 20일(첫번째 환자 확진일)부터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 중이었으므로, 이번 확진으로 인해 추가접촉자 및 격리대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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