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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욕설 방송사고, 신현원프로덕션 "유승준이.."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27 14:54

수정 2016.03.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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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의 두 번째 심경고백 인터뷰는 결국 욕설 논란으로 마무리 되고 말았다. 유승준은 27일 오전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화상으로 등장 다시 한 번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지난 19일 진행된 첫 번째 심경고백 방송 이후 제기됐던 각종 논란과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또 다시 사과하는 자리였다.
하지만 유승준의 심경 고백 후 방송 말미에는 욕설이 포함된 현장 스태프들의 음성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이들은 "방송 끝났어"라는 말과 함께 긴 한숨을 쉬었고 "기사 계속 올라와", "왜냐면 애드립을 계속 하니까", "세 번째 이야기는 언제 나오냐는데?" 등의 내용이었다.
또 "야 이 XX"라는 욕설도 들렸고 이후 마이크가 꺼지지 않았음을 알게 된 한 스태프가 "야 이거 안 꺼졌잖아"라고 당황하는 말소리가 까지 그대로 담겼다.
이에 방송 후 시청자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순수한 사과의 의도가 있었냐는 것이었다. 이에 방송을 진행했던 신현원 프로덕션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신현원프로덕션은 27일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유승준 방송사고에 대한 사과글을 게재했다.
신현원프로덕션 측은 이 글에서 "방송이 끝난 후 (욕설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이야기 한 게 아니라 스태프들 간에 대화가 마이크를 통해 전달된 것 같다"며 "이로 인해 불편하셨다면 사과 드리고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승준이 욕을 했을 리가 있겠느냐"면서 "스태프들이 남자이다 보니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욕설이 일부 섞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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