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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 환자, 시외버스타고 돌아다녀… 미흡한 격리 조치 ‘원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28 08:30

수정 2015.05.28 08:30

메르스 의심 환자, 시외버스타고 돌아다녀… 미흡한 격리 조치 ‘원성’

메르스 의심 환자전북서 메르스 의심 환자의 격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전북 정읍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신고를 한 A(25·여) 씨는 시외버스를 타고 지인을 만나기 위해 광주로 갔다.뒤늦게 A 씨의 위치를 파악한 보건당국은 광주의 한 터미널에서 A 씨를 엠뷸런스에 태워 이송했다. 이는 보건당국의 자가 격리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A 씨는 지난 4개월간 북아프리카 알제리에 머물다가 카타르 도하 공항을 경유해 지난 23일 한국에 입국했다.보건당국은 A 씨가 중동을 잠시 경유만 했고,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고열도 없어 메르스 감염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오는 28일 오전에는 A 씨의 감염여부 확인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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