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민병헌, 3경기 출장정지.. 이동걸 징계와 형평성 논란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28 18:32

수정 2015.05.28 18:32

민병헌(두산 베어스)이 3경기 출장 정지에 그치면서 이동걸(한화 이글스)의 징계와 비교했을 때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두산 베어스 선수들에게 징계를 내렸다. 두산과 NC 다이노스 선수들은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양팀의 맞대결 도중 벤치클리어링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민병헌이 상대 선수쪽으로 공을 던져 물의를 일으켰다.

KBO는 민병헌의 행위가 스포츠 정신을 위배했다고 판단해 3경기 출전 정지와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아울러 1군 엔트리에 있지 않았는데 그라운드에 뛰어들어 몸싸움에 가담한 홍성흔도 제재금 100만원이 부과됐다.

그러나 야구팬들은 지난달 '빈볼 소동'을 일으켰던 한화 투수 이동걸(32)과 징계 수준을 비교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동걸은 빈볼을 던졌다는 이유로 5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2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더 나아가 김성근 한화 감독도 제재금 300만원, 한화 구단은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민병헌 징계 수준, KBO 수준", "민병헌 징계 수준 납득 안된다" "민병헌 징계 형평성이 어긋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편집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