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구찌' 사이트 접속 지연.. 50% 세일 때문?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29 10:29

수정 2016.03.10 18:15

명품브랜드 구찌가 반값 세일에 돌입한다. 구찌는 29일 오전 현재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가방, 클러치 등 일부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공시하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네티즌들 사이에는 '구찌 디자이너가 바뀌면서 매장에서 50% 세일이 진행되며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오늘부터 구입이 가능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이 확산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재 온라인 스토어에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구찌의 인기 제품인 오리지널 GG 캔버스 시리즈를 포함해 가죽 탑 핸들 백, 가죽 버킷백 등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는 것이다.

사이트에 적용된 가격에 따르면 192만원이던 오리지널 GG 캔버스 버킷백은 95만9000원에 판매 중이며 가죽 체인 숄더백은 182만5000원짜리가 90만9000원으로 할인된다.


한편, 구찌는 중국에서도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구찌가 중국에서 인기 있는 몇 가지 제품에 대해 가격을 50% 가량 인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가격 인하는 1996년 구찌가 중국에 진출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5일간 VIP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선 판매(pre-sale)는 28일 끝났다.
이후 상하이, 베이징, 청두 등의 구찌 점포들은 본격적으로 가격 인하를 시작할 예정이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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