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레드비씨, 차세대 모바일 인증 플랫폼 '트러스트채널'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02 10:53

수정 2015.06.02 10:53

레드비씨는 핀테크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차세대 모바일 인증 플랫폼인 '트러스트채널'(TrustChannel)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레드비씨는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서버보안 및 응용보안 솔루션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재무적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면서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 또한 이번 코스닥 정식 상장을 계기로 '인증'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초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레드비씨의 신성장동력이 될 신제품은 핀테크 시장 확대에 따른 간편결제의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솔루션이다. '트러스트채널'(TrustChannel)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컴퓨터 화면의 QR코드를 스캔 해 보안채널을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Non-PKI기반의 간편 인증과 Non-ActiveX방식의 공인인증 및 전자서명 기능 등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차세대 모바일 인증 플랫폼으로서 QR코드 외에 스마트폰과 연동된 일회용 비밀번호(OTP) 등 다양한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인증서버와 보안채널 형성 후 인증정보를 검증하기 때문에 기존 아이디(ID)와 비밀번호 입력을 통해 본인인증 하는 방식의 문제점인 개인정보 유출 부분을 해결해 간편과 보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한편 레드비씨는 이번 신제품의 기술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QR코드기반의 인증 및 전자서명 기술을 융합한 EMR 보안시범서비스 구축'과 SK텔레콤기술원의 '멀티-팩터 기반의 차세대 모바일 인증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에 적용해 그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레드비씨는 이런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핀테크 시장과 동시에 최근 이슈화가 되고 있는 Non-ActiveX 인증시장 및 공인인증서 대체 인증 사업에 진출해 공공기관 차세대 인증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레드비씨 최영철 대표이사는 "정부가 추진 중인 핀테크 산업 활성화 정책 중 규제 완화 과정에서 생기는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게 됐다"며 "16일 코스닥 상장과 함께 신규사업을 조기 안착시키고 종합IT기업인 모회사 SGA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보안솔루션을 선보여 견고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