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국립국악원, 국악 작곡 아카데미 마련

이세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03 17:24

수정 2015.06.03 17:24

국악에 관심이 많은 대중 음악 작곡가, 연주자 및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국악 작곡 아카데미가 마련된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7월 1일 부터 11월 4일 까지 대중음악작곡가 '국악 작곡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오는 3~17일 국립국악원 e국악아카데미(http://academy.gugak.go.kr)를 통해 신청자를 접수 받는다고 3일 공지했다.

이번 강좌는 국악과 대중음악의 접점을 찾으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국립국악원에서 마련한 강좌다. 강사진으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 류형선,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계성원, 유명 작곡가 황호준이 참여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음악 제작 현장에서 바로 적용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 국악의 음계, 선법, 장단을 배울 수 있는 국악이론(6회)과 국악기별 음역, 연주법을 배우고 실제 연주를 들어보는 국악기론(6회), 민요, 판소리, 산조 분석을 통한 국악작곡 기법을 배우는 국악작곡법(10회)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의 마지막 날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직접 작곡한 곡을 국립국악원 단원들의 연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우수 이수자에게는 2016년 국립국악원 기획공연의 공연기회를 제공한다.


국악에 관심 있는 대중음악작곡가, 연주자, 싱어송라이터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신청 방법은 오는 17일 까지 국립국악원 e국악아카데미(http://academy.gugak.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20만원.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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