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미국계 헤지펀드,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반대 입장밝혀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04 08:31

수정 2015.06.04 08:31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삼성물산의 지분 7%를 보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합병 계획안은 삼성물산의 가치를 상당히 과소평가 했을 뿐 아니라 합병조건 또한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 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는 5만7234원으로 최근 주가가 6만원을 넘어 행사하는 주주들이 많지 것으로 예상됐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시한인 7월 16일까지다.


지난해 11월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계획이 주식매수청구권의 대량 행사 때문에 무산된 적이 있어 삼성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엘리엇어소시에이츠와 엘리엇인터내셔널 두 가지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운용자산이 미화 260억달러(약29조원)에 달한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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