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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납작 만두에 싸먹는 대구 명물 떡볶이 ‘중떡’ 서울 상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05 19:31

수정 2015.06.05 19:31

-30년 전통 원조 떡볶이 맛 그대로 재현, 진한 추억의 맛으로 손님들의 발길 끊이지 않아

20여 년간 대구 중앙떡볶이에서 사업을 운영한 권애경 씨, 대구의 맛을 알리고 싶다며 최근 서울에 직영점을 열었다.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소개된 대구 명물 중떡이 화제다. 대구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30년 전통의 중앙떡볶이가 서울에 상륙한 것.

중떡은 최근 속초 닭강정, 대전 성심당 등의 지역 맛집들이 이벤트 형태의 팝업스토어를 열어 단기간에 한정수량을 파는 것과 달리 원조 대구 중앙떡볶이에서 20여 년간 사업을 운영한 권애경 씨를 영입, 강남CGV직영점, 신천직영점을 열었다.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중떡 강남CGV직영점에 찾아가 떡볶이 맛의 비결을 파헤쳤다.

첫 번째 맛의 비결으로는 대구에서 직접 공수한 재료에 있다. 권 씨는 “재료가 조금만 달라져도 원조의 맛을 재현할 수 없고, 이 재료들을 바탕으로 옛날 방식 그대로 떡볶이를 만들기 때문에 손님들이 찾는 그 맛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일반적인 떡볶이 소스와 달리 고춧가루, 물엿, 설탕 외에도 어묵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카레가루가 들어가고 거기에 권 씨만이 알고 있는 재료 비율 노하우가 더해진다는 것이다.

중떡의 메뉴는 모양부터 남다르다. 가래떡 같은 모양과 치즈 같은 쫄깃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떡볶이 떡, 얇은 만두피 안에 속 재료가 들어가 있는 납작만두가 대표적이다. 중떡을 찾는 손님들은 모두 납작만두에 떡볶이를 싸먹는데 쫄깃한 떡볶이 떡과 소스, 만두소, 얇은 피가 어우러져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외에도 30가지가 넘는 수제김밥도 중떡의 인기 메뉴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개그우먼 안선영 씨도 고향인 대구에서 먹었던 중앙 떡볶이의 맛을 찾고 싶다며 중떡을 찾았다.
안 씨는 “대학 재학 시절 먹었던 대구 중앙 떡볶이 맛이 생각나 찾았는데 정말 그 맛 그대로라 정말 맛있었다”며 “바쁜 와중에도 찾아올 만큼 중독성 있는 맛”이라고 말했다.

한편 MBC 생방송 오늘저녁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중떡은 139회 톡톡 이브닝편에서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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