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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시장성이 입증된 SW기업…해외 진출 지원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08 13:51

수정 2015.06.08 13:51

미래부, 시장성이 입증된 SW기업…해외 진출 지원

정부가 성장단계에 있는 소프트웨어(SW) 기업을 집중 육성,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에 나선다. 벤처캐피털(VC) 등 투자회사의 눈으로 시장성이 입증된 SW업체를 선별해 연구개발(R&D)을 지원키로 한 것.

미래창조과학부는 8일 국제무대 진출이 가능한 SW 연구과제를 선정해 지원하는 '시장친화적 SW, R&D 지원 사업'에 착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업은 크게 '투자 연계형'과 '투자 비연계형'으로 나눠 지원된다.

'투자 연계형'의 경우, VC 등 투자사로부터 최근 2년 이내 투자를 받거나 투자 확약을 받은 모든 SW 창업·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규모는 기업당 최대 5억원으로, 투자사가 지원금의 2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투자 비연계형'은 투자사로부터 돈을 받지 못한 기업이더라도 혁신적인 SW 개발 아이디어가 있다면 지원할 수 있다.
그 대신 전문 엔젤투자자나 VC, 엑셀러레이터(창업 초기기업 육성기관), 성공한 벤처인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시장성·기술성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지원규모는 투자연계형 지원사업과 같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시장친화적 SW 지원사업은 전문 투자자의 통찰력을 통해 시장성이 입증된 SW 기업들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성장단계 기업이 다음 단계인 글로벌 기업으로 커나가는 발판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사업관리시스템(http://smart.iitp.kr)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http://www.iitp.kr) '사업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부는 또 오는 11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와 15일 대전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서 각각 사업설명회를 연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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