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메르스 확산의 중심 병원 돼 머리 숙여 사죄 ’



▲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메르스 확산 우려에 삼성서울병원이 결국 부분폐쇄를 결정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137번 환자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며 머리를 숙였다.

삼성서울병원 송재훈 원장은 "응급실 이송 요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저희들의 책임이고 불찰이다.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의 중심 병원이 되고, 137번 환자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첫 메르스 확진자(35번·삼성서울병원 의사)가 나온 지 9일 만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환자이송요원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내린 특단의 조치다.

현재 137번 확진환자(55)인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환자이송요원은 5월 27∼29일 14번 환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나 당국의 관리망에서는 빠져 있던 탓에 지난 2일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도 10일까지 근무를 계속했다.

병원 측은 137번 환자와 관련해 현재 입원 중인 밀접접촉자 37명과 간접접촉자 127명을 1인실 격리조치하고, 의료진 등 직원 52명도 자택 격리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137번 환자의 발생으로 또다른 감염자들이 대량 발생할 것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병원 부분 폐쇄 조치를 단행했다.

병원 측은 외래진료 및 입원 제한은 물론, 응급수술을 제외한 수술 및 응급환자의 진료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또 입원환자를 찾는 방문객의 출입도 제한된다.

송 원장은 "137번 환자로부터 생길 수 있는 확산을 막기 위해 보건당국 및 지자체와 적극 협조하고 모든 노출자를 파악·격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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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