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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해외 전시회(도쿄·홍콩) 대구공동관' 참가기업 모집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15 05:49

수정 2015.06.15 05:49

【 대구=김장욱 기자】"해외전시회 대구공동관 참가기업을 찾습니다!"

대구시는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상품 홍보와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전시회 대구공동관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 전시회는 동경 국제선물용품전(9. 2~4일), 홍콩 메가쇼(10. 20~23일), 필리핀 국제건축자재전(11. 8~11일)이다. 참가 자격은 대구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이며, 각 전시회마다 5개사 정도 파견할 예정이다.

동경 국제선물용품전은 3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선물용품 및 소비재 전문전시회다. 내방하는 바이어는 일본 국내 바이어가 대다수 차지하므로 최근 엔저 영향으로 일본으로의 수출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일본 내수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들에게는 성과가 기대된다.

홍콩 메가쇼는 선물류, 가정용품, 장난감 등 모든 소비재 품목을 아우르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소비재 종합전시회로, 아시아 전시컨벤션의 메카인 홍콩에서 개최, 중국, 홍콩의 바이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수출상담이 가능하다.


필리핀 국제건축자재전은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건축산업 전문전시회로, 동남아는 최근 한류 영향으로 한국산 제품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전시회 참가가 지역 기업에게는 신규바이어 발굴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참가 기업에게는 부스 임차료, 기본 장치비, 통역비, 전시품 편도운송료를 비롯한 전시회와 관련된 제반사항에 대해 지원된다.


배영철 시 국제통상과장은 "최근 환율하락, 생산단가 인상 등의 영향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기업들이 신규바이어 발굴을 통한 수출 다변화를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 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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