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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美 법인, 유럽 통신사 ‘오렌지’와 모바일 ID 서비스 계약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18 09:24

수정 2015.06.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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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미국 현지법인은 18일 글로벌 이동통신사 '오렌지(Orange)'와 모바일 ID 서비스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전세계 금융기관과 전자상거래 이용 고객에게 인증 등의 서비스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날은 실시간 인증 등의 사용자 확인 서비스뿐만 아니라 계정 등록을 위한 사용자정보 자동 기재(Auto-Form-Filling)와 같이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렌지의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다날 미국현지법인의 데니스 아처 부사장은 "다날은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모바일 해킹이나 피싱, 불법복제 등의 금융범죄 및 부정사용을 차단하는 독점적 기술을 통해 모바일 인증 선두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오렌지와 이번 계약을 통해 모바일 인증 서비스가 안전한 개인정보보호 표준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금융시장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날 미국 현지법인은 지난해 버라이존과 AT&T 등 주요 통신사와 서비스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웨스턴 유니온, 로케이드, 빌리오 등 굵직한 기업들에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미국 내 초기 모바일 인증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보이며, 모바일 결제와 함께 인증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오렌지는 프랑스의 대표 이동통신사로 지난해 45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으며, 전세계에 'Orange Business Services'라는 브랜드로 다국적 기업들에게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그룹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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