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애플워치2 영상통화, 와이파이 기능 탑재하나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19 12:03

수정 2015.06.19 12:03



애플워치2 영상통화, 와이파이 기능 탑재하나

애플워치가 아직 일부국가에서만 출시됐지만 벌써부터 내년 발매예정인 애플워치2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애플워치2는 페이스타임(영상통화)기능과 와이파이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워치2에 페이스타임 기능이 탑재돼 영상통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앞서 애플은 이달초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워치OS 2.0을 공개할 때도 애플워치의 페이스타임 지원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애플워치2에는 와이파이 기능이 추가돼 독립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기존의 애플워치는 모바일결제, 음악감상 등을 제외한 기능은 모두 아이폰과 연결해야 쓸 수 있었다.
그러나 애플워치2는 자체 와이파이 기능을 갖춰 아이폰으로부터 독립해 각종 애플리케이션이나 시스템 등을 운용할 수 있는 기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문제가 된 배터리 용량은 늘어날 가능성이 희박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신 전력설계를 개선해 배터리 효율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자체 조사를 통해 애플워치 이용자들이 평균적으로 배터리가 30~40% 정도 남았을때 충전을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또 대부분 이용자들이 밤에 애플워치를 충전하는 것에 불만을 느끼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에 그동안 한정된 공간에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넣으려는 시도에서 배터리 양은 유지한 채 효율적으로 배터리를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 스포츠, 워치, 에디션 3가지로 나뉜 모델에서 한가지 모델이 더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되는 모델은 스테인리스 재질의 애플워치의 최고가(110만 원 선)보다 높고, 에디션보다는 낮은 1000달러(한화 110만원)대 모델로 틈새시장을 노릴 전망이다.
새로운 소재의 후보군에는 티타늄, 텅스텐, 팔라듐, 백금 등이 꼽히고 있다.

한편 애플워치의 출시시점은 최소 내년은 돼야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 올 가을 출시될 워치OS 2.0을 통해 이메일, 메시지 처리를 비롯한 성능을 일부 개선해 애플워치 판매 신장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