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메르스 안심병원 용인 다보스병원 '폐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19 14:37

수정 2015.06.19 14:37

【 용인=장충식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경기도 용인 다보스병원의 의료진이 발열 증상을 보여 응급실과 외래병동이 19일 폐쇄됐다.

다보스병원은 153번 메르스 환자(61)가 경유해 의료진 6명과 환자 1명이 지난 16일부터 격리조치 됐으며, 의료진 중 1명이 18일 저녁부터 발열 증상을 보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다보스병원은 예방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응급실과 외래병동을 잠정 폐쇄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6일 감염 조사 당시 153번 환자가 병원을 다녀갔을 때 의료진과 환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하는 등 감염관리에 철저했다며 폐원조치를 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153번 환자는 지난 10일과 12일 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15일 다시 병원을 찾았다가 응급실 앞에서 문진한 병원 의료진의 신고로 메르스 감염 사실이 밝혀졌다.



153번 환자는 118번 환자(67·여·사망)가 다녀간 처인구 양지면 소재 서울삼성의원에 지난 2일 감기 증상으로 첫 내원했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jja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