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화성, 아산, 여수 앞으로 10년 뒤면 세계적 부자도시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19 16:31

수정 2015.06.19 16:31

앞으로 10년 뒤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동네로 바뀌는 도시 10곳중 3곳이 한국 도시로 나타났다. 경기 화성과 충남 아산, 전남 여수다.

CNN머니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컨설팅업체 맥킨지가 1인당 국내총생산(GDP)기준으로 선정한 10대 도시를 소개했다.

한국 도시를 제외한 7곳은 노르웨이 베르겐· 트론헤임 ·오슬로, 카타르 도하, 독일 라인 루어, 중국 마카오, 미국 산호세로 나타났다.

맥킨지는 화성에 대해 현대차와 삼성의 연구소가 들어서 있고 기아차 및 LG전자의 주요 생산라인이 위치한 점에 주목했다. 여기에 동탄 신도시 건설에 따른 새 주거지역 확장도 화두에 올랐다.


아산의 경우 지리적으로 대중국 무역 중심지인 평택항이 가깝고 주변에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몰려있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해외 도시들도 산업시설 및 투자 전망이 평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도하는 2022년 월드컵 개최로 1인당 GDP 상승속도가 가속될 전망이며, 베르겐은 에너지와 물류 중심지라는 지리적 위치가 부각됐다.
트론헤임은 세계적인 신생벤처기업(스타트업)중심지로 떠오르는 추세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fnSurvey